저는 주위 사람을 많이 찍어서 인화를 많이 합니다.
꽃이나 풍경 등을 빼고, 인물이 들어간 사진은 거의 90% 이상 인화가 됩니다..
그래서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진 (-_-;;) 을 찾기위해 여러 인화업체를 테스트 해 봤습니다.
여태까지 사용한 인화업체들에 대해 간단한 느낌과 평을 써볼까 합니다.
1. Ofoto (지금은 Kodak Easyshare Gallery)
2년전 가장 처음 디지털 사진을 인화해본 업체입니다.
프린터는 Kodak입니다. 가격은 평균인 4x6 $.25정도.. 배송비는 10장에 $1.49 이고 장수가 늘어갈수록 돈을 조금씩 더 내개 됩니다.
일반 코닥 종이에 프린트됩니다. 색감은 잘 나오는 편이지만, 가끔씩 의도 안된 색으로 나와 당황하게 할 때도 있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배송비도 내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 때문에 사용을 안 하고 있습니다.
만약 온라인 인화를 해야 한다면 이곳을 추천할 거 같습니다.
2. Snapfish
제가 한창 Ofoto를 이용할때만 해도 한장에 $.29 라서, 좀더 싼곳을 찾아보고자 이곳을 이용해봤습니다.
이곳은 장당 $.19 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해주지만, 가격 외에는 메리트가 없습니다.
코닥 종이에 인화 되는데 종이가 매우 얇습니다. 손에 잡고 있으면 찢어질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인화할때 장당 5센트 정도 내면, 좀더 좋은 Kodak Royal 종이에 인쇄 되어 나옵니다만..그렇게 되면 가격 메리트가 없어집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색감이 칙칙합니다. warm 한 느낌이 아닙니다...그냥 칙칙합니다;
화밸 설정 잘안된 D100, 니콘 사진의 느낌이 납니다..
이곳은 이용하지 않는게 맘 편한것 같습니다.
3. Mpix
Miller Company의 계열사 Mpix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종이입니다.
무광지인 Kodak Professional Endura Portrait 종이를 사용합니다..적당히 두꺼우며.. 자세히 보면 종이에 무늬가 있습니다...프로 삘 납니다 -ㅅ-;;;
배송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사진을 기름종이로 된 봉투에 사이즈별로 넣어서,
판때기에 놓고 비닐로 밀봉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또 큰 박스에 담아져 옵니다. 비가 와도, 사진이 전혀 손상 안될 정도로 배송상태가 좋습니다.
(앞에 말한 두곳은 그냥 일반 봉투에 사진 달랑 담아져 옵니다.)
가격은 4x6 장당 $.29입니다.
대신 배송비가 좀 비쌉니다. 사진을 몇장 주문하던지 모두 기본 $5를 받습니다. (그렇지만 사진을 아주 많이 주문해도 $5 입니다;)
이곳에서 아쉬운것은 색감입니다...
색감이 정확하다는 느낌이 나지만, 사진에서 디지털 냄새가 납니다...
피부톤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내 300D가 이런 색이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좀더 미화되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광지라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종이,배송,가격 모두 그럭저럭 불만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사진 색감이 맘에 안 들고, 4-5일 기다려야 해서..
온라인 업체는 사용 안하기로 했습니다.
4. Walmart
장당 $.24입니다.무난하게 뽑아 줍니다.. Fuji Frontier를 사용 하지만, 종이는 코닥 종이를 사용 합니다. (코닥 종이가 더 싸다는 군요..) 사진, 종이품질 그냥 무난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단지 제가 사는곳에서 좀 멀고, 언제나 사람이 많아 1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해서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5. Sam's Club
할인클럽입니다.
월마트와 같이 Fuji기계를 사용하며, 가격은 좀더 저렴합니다.
오퍼레이터 차이인지..기계가 똑같은데도 이곳 색감은 칙칙하기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지역에 따라 잘 뽑아주는 곳도 있다는군요..
6. Walgreens
곳곳에 많이 퍼져있기 때문에 사진을 찾으러 가기 조금 수월합니다.
가격은 장당 $.29입니다.
프린터는 Fuji Frontier를 사용하고, 종이는 Fuji Crystal Archive를 사용합니다.
색감 맘에 듭니다ㅡㅜ. 모니터로 보는 것보다 더 좋은 색감-_-;을 보여 줍니다.
제 생각에는 약간의 color correction을 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채도가 높고, 맑고, saturated된..필름 프린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의 프린트를 만들어 내 줍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뽑으면.. 필름 색감 안 부럽습니다 -ㅅ-..
사진 품질은 앞에서 말한 기업중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온라인 업체에 일반 가게에서 뽑는 것의 단점이라면.. 사진을 맏기러 갔다가 다시 찾으러 가야 하는 것이겠죠.
또한 조금이지만 약간의 sales tax가 붙습니다.
또 하나.. Walmart 와 Sam's club의 경우..지역에 따라서 잘 뽑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algreen의 경우에는 가게 차이 없이 제가 시도했던 3개 지점 모두 비슷한 색상을 뽑아 주더군요.
결론적으로는 월그린을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게속 거기서 인화 하게 될거 같습니다.
맑고 진한 필름의 느낌...예쁜 피부톤..^^;
여러 군데 방황했지만..이젠 월그린만 가렵니다.
전 오프라인 가는건 귀찮아서 Mpix에서 2월 초에 해 볼 예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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